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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사송신도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사송 롯데캐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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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무주택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1월 890만3000원에서 올 2월 4.11% 오른 926만9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828만6000원에서 871만1000원으로 5.13%(42만5000원) 오르며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키웠고,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이 기간 1096만3000원에서 1116만9000원으로 1.88% 오르는 데 그쳤다.


월세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월 이후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격 상승률은 2.46%(44만7000원→45만8000원)로, 중대형 아파트 상승률인 0.18%(55만1000→55만2000원)와 큰 차이를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아파트 관망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큰 폭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전용 85㎡ 이하 전월세 물량은 총 76만932건으로, 2021년 51만5688건, 2022년 64만7528건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토지와 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조성하는 단지다 보니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된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이달 사송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사송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총 903가구 규모다.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도보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통합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클럽(GX룸 포함), 실내골프클럽(스크린골프 포함), 맘스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다이닝키친, 다목적홀(오픈갤러리), 공유주방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만큼 청약규제에서 자유롭다. 거주지에 대한 제한도 없고 재당첨 제한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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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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