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쇼셜 커뮤니티 레딧(Reddit)은 미국 기업공개(IPO)에서 최대 64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딧은 일부 기존 투자자와 함께 약 2,200만 주(주당 31~34달러 가격)를 매각해 최대 7억 4,8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신규 상장에 대한 투자자의 욕구를 가늠하는 주요 리트머스 테스트인 IPO는 회사가 상장 준비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이뤄질 예정이다.
완전히 희석된 기준으로 목표 가치 평가액은 2021년 자금 조달 후 레딧의 가치가 100억 달러 미만이다.
레딧은 2005년 출시 이후 소셜 미디어 문화의 초석 중 하나가 됐다.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허프만(Steve Huffman)은 "하위 레딧(subreddits)이라고 불리는 100,000개의 온라인 포럼에서는 숭고한 것부터 우스꽝스러운 것, 사소한 것에서 실존적인 것, 희극에서 진지한 것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지타운 대학교 프사로스 금융 시장 및 정책 센터 소장인 Reena Aggarwal은 "이것은 독특한 IPO이며 플랫폼에 대한 소문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