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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 대통령 여당 선대본부장같아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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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 대통령 여당 선대본부장같아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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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소위 민생토론회를 통해 명백한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며 1천조원 규모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정말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1년 예산이 640조 정도인데 제대로 검토 없이 퍼주기식으로 얘기한다"면서 "세수 상황, 재정 여건을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얘기다. 명백하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하는 관권선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토론회가 전부 정치쇼인데 민생은 과일값, 물가, 서민 사는 얘기를 해야지 지역 개발 공약 1천조원 하는 것은 민생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하는 얘기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심판을 해야 할 상황에서 공천 평가가 지금 대두가 돼 걱정"이라며 박광온(수원정) 의원의 낙천 사례를 들었다.


그는 "하위 20% 페널티를 받은 박광원 의원 같은 분은 의정활동 최우수 평가를 받고 의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직전 원내대표 아니겠냐"며 "이런 분들이 하위 평가 받는다는 것은 그 기준이 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김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제게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며 "저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말씀 드릴 수는 없다"며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한 이야기, 당내 역학관계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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