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초전도체 테마주'의 주가가 연일 롤러코스터와 같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씨씨에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1%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서남(+8.26%), 신성델타테크(+5.61%), 아센디오(+4.37%) 등의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초전도체 테마주 중 가장 몸집이 큰 신성텔타테크의 주가는 지난 5일 14.76% 급락 후 다음날 5.23% 상승했다. 이후 지난 7일 주가는 다시 8.14% 급락했으나 이날 5.61% 반등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씨씨에스와 아센디오는 이달 들어 국내 상장 종목 가운데 각각 2번째,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성델타테크, 서남 등을 지난달 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할 정도로 단기급등락으로 투자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경고종목'이란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