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5월부터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 사명을 '글로벌엑스 캐나다(Global X Canada)'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호라이즌스 ETF는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9배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글로벌 X'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16개 해외법인의 ETF 브랜드를 '글로벌 X'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홍콩과 콜롬비아의 ETF 브랜드를 각각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 'Global X Colombia(글로벌엑스 콜롬비아)' 로 변경했다.
또한 브라질 법인은 'Global X Brazil(글로벌엑스 브라질)'로, 호주 'ETF Securities'는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호라이즌스 ETF가 이제 글로벌 X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현지 전문성과 융화시켜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