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글로벌 시황&이슈』 연재 목록 보기 >

3월 6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섹터)) 현지시간 3월 5일, 우리 시간으로 3월 6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섹터별 움직임 확인해 볼까요? 오늘 빅테크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고요. 또 부동산주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에너지주와 필수소비재주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럼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가 오픈AI에 투자하는 것을 논의 중입니다. 샘 올트먼 CEO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AI칩을 생산하기 위해 최대 약 7조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 알려진 후에 투자 기관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2월 뉴욕타임스가 오픈AI를 상대로 건 저작권 소송과 관련해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장에서 3.38% 내리고 있습니다.

((애플)) 애플은 어제 EU가 내린 과징금 폭탄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는데, 오늘도 악재가 겹치고 말았습니다.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연초, 그러니까 올해 들어 6주 동안 24%나 급감했는데요. 반면에 화웨이나 어너 등 중국산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증가하면서, 중국 내 아이폰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4위로 밀려 났습니다. 특히 화웨이의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64% 대폭 증가했는데요. 또,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의 협력사 폭스콘도 올해 두달간 매출이 1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이어 악재가 겹친 애플은 오늘 장에서도 2.93% 내리고 있습니다.

((메타))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오늘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접속 오류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기존에 로그인이 돼 있던 계정에서 로그아웃이 돼 계정에 접속할 수 없었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피드를 새로 고침할 수 없다는 안내가 나왔는데요. 메타는 X를 통해 기술적 이유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메타는 오늘 장에서 1.94% 내리고 있습니다.

((알파벳)) 메타의 시스템과 관련해 오류가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글의 유튜브에서도 로딩과 재생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구글의 지메일에서도 딜레이 현상을 발견했다고 전했는데요. 알파벳도 오늘 장에서 1.03% 하락하고 있습니다.

((AMD))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이어 AMD의 중국용 AI 칩 수출도 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MD는 미국의 수출 제한 기준에 부합하는 중국용 저사양 AI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중국 수출을 위해 상무부의 허가를 신청했으나, 정부 측에서 이 칩의 성능이 여전히 강력하다며 추가로 수출 라이선스를 받으라고 통보했는데요. AMD는 엔비디아에 비해 중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낮지만, 중국용 반도체를 설계할 만큼 중국에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AMD는 오늘 장에서 1.6%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어제 중국에서의 출하량이 1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져 주가가 급락한 테슬라, 특히 일론 머스크 CEO가 이로 인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CEO에게 넘겨 주면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악재가 터지고 말았는데요. 테슬라의 독일 공장 인근에 있는 변전소가 극좌파 활동가 조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해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재 베를린 기가 팩토리는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적어도 다음주 초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손실액도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오늘도 급락하고 있는데요. 현재 4.23% 내리고 있습니다.

((니오)) 니오는 오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71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81달러로 발표하면서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였는데요. 또 이번 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인도량이 약 5만 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5% 상승한 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니오는 현재 2.44% 오르고 있습니다.

((타겟)) 타겟도 오늘 장 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19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98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가격 인하를 비롯해 화물 운송 비용 감소와 재고 관련 비용이 감소하면서 총 마진이 대폭 늘었습니다. 총 매출은 1.7% 소폭 증가했지만, 이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1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에 부합하게 제시했습니다. 이에 프리마켓에서부터 8% 넘게 급등하며 작년 4월 이후 최고가로 개장한 타겟은 현재 1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어제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세로 20% 넘게 급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오늘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더 사들이기 위해 매입 자금으로 6억 달러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인데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30년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할 전망입니다. 이에 어제 시간외에서 4% 가량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현재 130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회사 가치가 급등했고, 시총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 자사 본업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4% 내리고 있습니다.

((앨버말)) 앨버말은 최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금 창출에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의무 전환 우선주 1주에 대한 20분의 1의 이익을 나타내는 예탁증서를 최대 20억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파이퍼 샌들러의 한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이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주주들도 잠재적인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앨버말은 현재 15%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