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케이옥션이 자회사를 통한 STO(증권형 토큰) 시장 진출 소식으로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 STO 관련 입법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주들이 다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옥션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석에 따르면, 케이옥션의 최근 주가 움직임은 실적보다는 시장의 수급에 의한 흐름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이 STO 관련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케이옥션은 한때 16.8%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습니다.
이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케이옥션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1% 감소했습니다.
또한, 영업손실이 42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산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은 2024년도 실적 전망에도 불투명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일 시가총액이 1,567억 원인 케이옥션은 실적 대비 시가총액이 큰 편입니다.
이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나, 가시화된 사업 추세가 더 명확해져야만 시장에서의 수급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케이옥션은 자회사 아트투게더를 통해 '호박'이라는 미술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증권형 토큰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이 상품이 증권신고서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 허가가 날 경우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현재 7천 원 구간 이상에서의 단기 고점에 대한 매물대가 상당히 두터운 상황입니다.
이는 실적과 연동될 수 있는 기대감을 더 부각시켜야 하는 부분으로, 2024년 상반기 내에 실적 개선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케이옥션에 대한 투자는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케이옥션뿐만 아니라 서울옥션도 큰 폭의 윗고리를 달면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보수적인 의견을 참고하여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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