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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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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8~2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장관들은 23일 자로 작성된 성명서 초안에서 "우리는 세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이 초안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명서 초안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는 이전보다 균형 잡혀 있다. 상방 리스크에는 예상보다 빠른 디스인플레이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높은 인플레이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세계 경제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초안은 "적절한 통화 정책과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원자재 가격 조정 덕분에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인플레이션 역학이 바뀌어 자금 조달이 계속 긴축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위험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연착륙 경로가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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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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