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은 한국 영화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작품, 독보적인 시선으로 시대가 주목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특유의 섬세하고 솔직한 화법은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감독님과 배우 및 제작진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로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만 모두 5차례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