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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공개...울릉군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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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국비 보조금이 발표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자체 보조금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4시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 55개 지자체가 자체 최대 전기차 보조금 책정액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공개한 지자체 중에서는 울릉군의 보조금이 정부와 지자체 합산 최대 1천750만원으로 가장 많다.


현재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1천만원 이상인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울릉군은 승용 기준 지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천100만원을 책정했다. 정부 보조금 650만원까지 더하면 1천75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 보조금이 많은 곳은 전남 무안군으로 850만원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보조금까지 합산하면 무안군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전기차 보조금은 1천500만원이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전남 광양시와 화순군, 영광군, 신안군, 경남 합천군으로 각각 지자체 보조금 750만원을 준다.

주요 광역단체별 지자체 최대 보조금을 보면 부산은 250만원, 대구는 300만원, 광주 370만원, 대전 300만원이다. 제주는 지자체 보조금으로 400만원을 책정했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보조금 액수를 소폭으로 조정할 가능성은 아직 있다.

서울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승용 기준 대당 보조금이 18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조금엔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이 있는데,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되므로 다른 조건이 같다면 작년 대비 증감 폭도 비슷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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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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