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대로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4월에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도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약 4년을 주기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부터 횡보하고 있지만 잘 버텨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ETF, 금리인하, 반감기라는 세 가지 호재에 힘입어 올해 최대 1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지난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월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51,8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