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PR 깜짝 인하에…상승 마감 성공
마켓플러스입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주식 시가총액이 약 3년 반 만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를 제치며 아시아 1위에 올랐습니다.
국제거래소연합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의 시총은 지난달 말 6조 3,400달러(약 8,481조 원)으로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약 6조 433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기쁨도 잠시, 중국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오늘 두 국가의 증시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오늘 상하이 종합지수는 강세로 장을 마쳤기 때문인데요. 최근 상하이 종합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 가까이 오른 상황 속, 추가 상승에 성공한 겁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중국의 상승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증권가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현재 중국 증시의 기술적 반응은 꽤 진행됐었고, 양회(3월 초) 전까지 일부 반등이 이뤄지겠지만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입장이었습니다.
최근 3만 8,400선까지 돌파한 니케이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일본 증시의 주도주가 수출주 중심에서 내수로 변화는 과정에서 지수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현재 기시다 정부는 소득세/주민세 감세, 저소득층 현금 지원, 에너지 보조금 지급, 사회보험료 손질(연수입의 벽) 등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공의 6,415명 사직서"…비대면 의료株 들썩
오늘 오전 6시 이후부터 빅 5 전공의들이 출근을 중단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는데요.
빅5 병원에서는 전체 의사 중 전공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33.8~46.2%로 높은 편인 만큼 향후 의료 대란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졌습니다.
의료공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전날부터 비대면 의료주에 투자심리가 대거 쏠리고 있습니다. 나노엔텍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는데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오케이닥을 운영 중인 인성정보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 서비스를 운영하는 케어랩스, 진료 예약 서비스 '똑딱'을 운영하는 유비케어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당분간 비대면 의료주의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비대면 진료 허용이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라 일시적인 조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땡큐 네이버웹툰"…와이랩, 上
네이버웹툰이 6월 중 미국 나스닥에 입성합니다. 네이버웹툰의 상장 소식에 웹툰 관련주들도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해당 소식에 작년 7월 상장한 와이랩은 상한가로 직행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와이랩은 웹툰을 기반으로한 영상을 제작하는 기업인데요. 작년 기준 업계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로 성장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와이랩의 지분을 9.56% 소유하고 있어,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외 미스터블루, 엔비티 등 다른 웹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 네이버웹툰의 적정 가치를 5조 원 내외로 점치고 있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웹툰의 유일한 Peer(비교) 상장사인 중국의 웨어그룹(PSR 2.7배)과 비교했을 때, 40억 달러라는 기업가치는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사장을 통해 최대 5억 달러, 우리 돈 약 6,7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상장 소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마케팅을 통한 유저 저변화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능한 IP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금까지 마켓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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