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페어(SFA)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세택(SETE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서울아트페어(SAF)2024는 어포더블 아트페어를 표방하고 작품가격을 70%를 10만원에서 300만원 내외로 책정하고 판매하게 되며, 작은 사이즈의 드로잉부터 2~30호의 회화작품, 조형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서울아트페어(SFA)는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702, 아트벤트가 주최하고 서울아트페어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고성문화재단, 포스아트, 청소년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어포더블(affordable)이란, 즉 ‘감당할 만한’의 의미로 작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컬렉터의 호응을 얻겠다는 성격을 지닌 새로운 형식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어포더블 아트페어’라는 명칭으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는데, 자녀를 동반한 컬렉터를 위해 자녀를 맡기고 관람할 수 있는 키즈존, 신진작가의 예술 커뮤니티와 아티스트들이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 현장에서 즐기고 작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페인팅, 미니 옥션 등 작가와 컬렉터의 거리를 좁혀주는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특별전으로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아트’라는 강판에 특수인쇄를 해서 제작한 조선시대의 그림 레프리카전시가 열리며, 몽유도원도, 인왕제색도, 금강산도 등의 조선 최고의 작품이 스틸아트를 통해서 만나게된다.
주요 참여작가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지연, 영화배우 출신의 작가 강리나,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 팝아트작가 찰스장, 홍은표 등 미술 씬에서 두각을 나타러내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엄덕영 플랫폼702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형 아트페어이며 작품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다양한 컬렉터와 예비컬렉터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