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이들 기업의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한경협 회원사가 된 기업은 총 20개사다.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국정농단 여파로 2017년 전경련을 탈퇴한 포스코가 7년만에 회원사로 복귀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새롭게 한경협에 합류했다.
위메이드는 "한경협의 글로벌 도약 비전에 뜻을 함께하고자 가입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회원사들이 합류함에 따라 한경협 회원사는 모두 427개로 늘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등 신규 가입이 기대됐던 기업들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경협은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게임, 핀테크 기업들을 상대로도 새 회원사 모집에 적극 나서 총 회원사 수준을 600개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경제·산업 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 구조개혁과 대한민국 도약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은 이날 이사회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한경협은 올해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