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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터지려면 멀었다"...S&P500 내년 6500까지 상승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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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연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 우려에 선을 긋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증시 거품이 터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이번 상승랠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존 히긴스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미국 증시를 2000년대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인터넷이라는 부분에서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시각이 많지만 AI는 인터넷과 다르게 기업에서 실제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닷컴버블이 극에 달했을 당시 S&P500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까지 치솟은 반면 최근 S&P500 지수의 PER은 20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커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AI 거품이 실제로 터지기까지는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히긴스 수석 전략가는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5,500으로 제시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는 6,5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상승한 5,029.7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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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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