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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사상 최고치"…증시 상승 출발

16일 코스피 2,636.58(+0.87%)·코스닥 863.79(+0.53%) 출발
원달러 환율 1,329.0원 개장(-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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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 하락 속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16일 국내 증시는 양 시장 모두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348.85포인트(+0.91%) 오른 38,773.12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47.02포인트(+0.3%) 상승한 15,906.17, S&P 500지수도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1월 CPI 발표 직후 조정을 마치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은행 등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반등했고,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에는 테슬라(+6.2%)와 메타(+2.3%)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8포인트(+0.87%) 상승하며 2,636.58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도 863.79로 전 거래일 대비 4.58 포인트(+0.53%)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731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302억 원)과 기관(+447억 원)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506억 원)과 기관(+51억 원)이 장 초반 매수 우위를 가져가고 있으며, 외국인(-512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주춤했던 '저PBR' 업종은 장 초반 반등 중이다. 업종별로 은행업종은 전일 대비 1.55% 상승 중이고, 손해보험(+0.88%), 생명보험(+0.22%), 카드(+1.25%) 등은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기아가 보합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0.87%),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0.21%), 셀트리온(+0.71%), POSCO홀딩스(+1.93%), NAVER(+2.17%) 등은 빨간 불을 켜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에코프로비엠(+2.57%), 에코프로(+3.15%), HLB(+0.89%), 레인보우로보틱스(+0.46%)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HPSP(-3.49%), 엔켐(-2.21%), 리노공업(-0.23%), 신성델타테크(-3.63%)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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