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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3.3㎡당 1,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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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가 528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1,743만7천원 수준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1월말 기준 528만4천원이었다. 이는 전월(526만1천원) 대비 0.44% 상승, 전년 동월(476만2천원) 대비 10.95% 상승한 수치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23만4천원으로, 3.3㎡로 환산하면 3,707만2천원이다. 전월대비 6.07%, 전년 대비 21.03% 올랐다.

수도권의 분양가 또한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758만원으로, 3.3㎡ 기준 2,501만4천원이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2.76%,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6.37% 올랐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등을 제외한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35만9천원으로, 전월 대비 1.11%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세대로 전년 동월(2,080세대)대비 248%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2,407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08세대, 기타지방은 3,224세대가 새롭게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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