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승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수많은 군중이 몰린 가운데 총격이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8∼1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했다.
지역 방송 KMBC는 사건 발생 장소인 유니언역에 다수의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으며, 역 밖에서 최소 2명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KMBC 기자는 현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