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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대폭발'…공모주 투자했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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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대폭발'…공모주 투자했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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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공모주 일반 청약 온라인 사이트에 트래픽이 몰려 전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이에이트 일반청약 신청 사이트에 접속량이 집중되면서 사이트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됐다.

사이트에는 '서비스의 사용량이 많아 즉시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빠르게 처리 중이오니 잠시 후에 다시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가 떴다.

일부 투자자들은 사이트 접속에 대해 민원이 제기됐고, 결국 한화투자증권은 청약 마감 시간을 오후 6시로 2시간 연장했다.

이 종목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4천500∼1만8천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으며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마감일인 이날 신청이 몰렸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에이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LS머트리얼즈, 케이엔에스 등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을 기록한데 이어 공모주 투자 열기는 올해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1월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등으로, 기관 투자자의 많은 관심에 평균 수요 예측 경쟁률은 760대 1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평균 1천557대 1를 나타냈다. 우진엔텍과 현대힘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을 달성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 국면이 맞물릴 가능성이 높아 대형 IPO 추진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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