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편입 상위 종목에는 엔비디아(22.10%)를 비롯해 ASML(21.56%), TSMC(21.50%), 삼성전자(15.73%)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종목 외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42%), AMD(3.19%), 브로드컴(3.16%), 퀄컴(3.04%),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67%), 인텔(2.56%)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6개가 편입돼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순자산액 성장은 개인투자자 순매수와 엔비디아 주가 상승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해당 ETF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기록한 순매수 누적액은 33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반도체 ETF 평균인 -29억 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 1개월, 3개월, 1년 순매수액 또한 각각 172억 원, 221억 원, 484억 원로 같은 기간 동종 유형 평균치인 12억 원, 21억 원, 16억 원을 모두 크게 상회했다.
아울러 비메모리 대표기업인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45% 이상 급등한 점도 순자산액 성장에 주효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장중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14일 기준 엔비디아를 22.10% 비중으로 편입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엔비디아를 네 번째로 많이 담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2023년 수익률 81.88%를 기록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레버리지 제외). 연초 이후에도 20.12%의 수익률로 국내 ETF 평균인 0.13%를 웃돌았다.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37.48%와 77.19%로 국내 반도체 ETF 평균 수익률인 19.02%와 45.38%와 대비해 2배가량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부장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직후부터 연금계좌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받아 순자산액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