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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피해 왔는데…10대 농구선수 흉기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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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리그에서 뛰던 우크라이나 청소년농구 국가대표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8시 15분께 독일 서북부 오버하우젠의 버스정류장에서 두 무리의 청소년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우크라이나 출신 볼로디미르 이에르마코우(17)는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우크라이나 청소년농구 국가대표인 이에르마코우는 지난해부터 독일 농구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아트 자이언츠 주니어팀에서 뛰고 있었다.

소속팀은 이에르마코우에 대해 "고국의 전쟁을 피해 작년 7월 뒤셀도르프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며 "순수한 활기와 운동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찬 청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아트 자이언츠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또 다른 소속 선수 아르템 코자츠헨코(17)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버하우젠 시내로 가는 버스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정류장에 내린 뒤 흉기를 동원해 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터키 출신 15세 용의자를 과실치사상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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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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