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의 불법 영상파일이 온라인으로 유통돼 배급사와 제작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라며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해 최근까지 누적 관객 수 1천311만4천여명을 모은 '서울의 봄'은 현재도 극장 상영을 이어가는 가운데 IPTV 등에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시작했다.
배급사와 제작사 측은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파일을 시청하고 링크를 공유한 이들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영상파일 유포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