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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5시간 25분, 대전→부산 4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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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대전·세종·충남 지역 도로 상황은 귀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9일과 설날 당일인 10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이 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177만대(하루 평균 35만4천대)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설날인 10일 하루 동안 43만1천대가 이동하고, 천안 나들목(IC)에만 3만7천대가 몰릴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이번 설날은 귀성 기간이 이틀밖에 없어 이 기간 도시 간 이동 시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소요 시간은 5시간 25분, 대전→부산 4시간 5분, 대전→광주 1시간 55분 등으로 작년 대비 5∼10분가량 더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지역 귀성길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IC)∼비룡 분기점(JCT),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당진JCT, 호남고속도로지선 회덕JCT∼서대전JCT 구간 등이다.

귀경길은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휴일에 귀경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길보다는 여유롭겠다.

대전→서울 4시간 35분, 부산→대전 3시간 50분, 광주→대전 2시간 20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회덕JCT∼안성 IC, 당진대전고속도로 유구IC∼유성JCT 구간 등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1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 등 대책을 시행한다.

소형차가 이용할 수 있는 갓길차로와 임시 갓길을 확보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모두 95.9㎞ 구간에 도로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천안, 당진IC에 대형 구난차 배치, 당진 행담도 등 지역 8개소에 헬기 이착륙장을 운영한다.

졸음운전 예방 등 집중 알람 순찰과 법규 위반차량 유관기관 합동 단속도 병행한다.

또 휴게소 임시화장실 확충과 청소원과 교통정리원 등 서비스 인력을 392명 늘려 고속도로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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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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