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온라인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이 최단기간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회계년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온라인 매출이 향후 3년 내 2조 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홈플러스의 전망이다.
이같은 결과는 주문즉시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즉시배송’과 19시 주문 시 당일 자정 전까지 받아볼 수 있는 ‘오늘밤 마트직송’이 있어 가능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어 서울·경기권부터 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까지 ‘당일배송’은 물론 ‘즉시배송’까지 가능하다.
또 오프라인 먹거리 상품 경쟁력을 온라인까지 확대한 운영 전략과 역량이 뒷받침됐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먹거리, 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킹부터 보관,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상품을 담아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등 피킹 동선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마트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축산, 과일 등 식품 카테고리가 온라인에서는 비중이 90%까지 상승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는 오프라인에서 쌓은 내공을 기반으로 온라인의 역량을 최적화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움직이는 온라인 고객을 한발 더 앞서 만족시키는 ‘가장 편리한 홈플러스 온라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