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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기요사키 "주식시장 붕괴 임박"...이유 뭔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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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미국 주식과 채권 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금, 은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미국 증시 상승랠리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주식 시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달러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이 가짜 상승랠리에 속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달러를 가짜 화폐로 비유하며 미국 정부를 수차례 비판한 바 있다.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정부에서 달러를 계속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증시, 채권 등 모든 분야에서 거품이 커지고 있다는게 기요사키의 주장이다.

해당 발언도 최근 증시 상승랠리가 가짜 달러로 쌓아올린 허상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짜 달러가 모여 증시가 오르고 있지만 거품이 터질 경우 증시도 폭락할 것이란 의미다.

또한 "바보들은 경제가 튼튼하다고 믿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면서 "주식과 채권 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다만 기요사키는 미국 증시 랠리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대폭락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2월에도 주식 시장이 대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주식 대신 비트코인, 금, 은에 투자해야 한다며 2050년까지 비트코인은 50만 달러, 금은 5천 달러, 은은 5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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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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