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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서 눈물 보인 미노이, 알고보니 '촬영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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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약속된 광고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미노이가 모델 계약을 맺은 한 화장품 업체 대표는 “이번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해서 또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광고주 측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해 갖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업체 대표의 글로 미노이가 30일에 예정됐던 광고 촬영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OMG는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미노이)는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며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인 미노이는 '살랑살랑', '깨우지 않을게', '어떨것같애'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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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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