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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0% 반등…2차전지주 '급속충전'

사흘만에 반등…2,600선 재탈환
2차전지주, 테슬라 반등에 '급등'
현대차, 신용등급 상향…또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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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우호적 투자심리가 일면서 지수 전반을 밀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38포인트(1.30%) 오른 2,609.58로 장을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2,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0억원, 6,25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으로 추정되는 물량을 쏟아내며 1조1,34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반등 소식 등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SDI(2.14%), POSCO홀딩스(2.86%)가 각각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추진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거래일대비 9,500원(4.03%) 오른 2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24만6,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과 선별적으로 저PBR주에 대한 정책 기대감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을 내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11.9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20원(0.02%) 오른 1,327.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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