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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1년만 흑자 전환...작년 영업익 320억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사업(LiBS)이 실적 견인
2028년 북미 분리막 공장 상업 가동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개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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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SKIET는 지난해 영업이익 32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 6,4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외 공장 정기 보수의 기저 효과와 원가 절감 등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특히 LiBS 사업 영업이익률은 2022년 4분기 -2.9%에서 작년 1분기 1.3%로 반등했고, 4분기에는 17.6%로 급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IET는 올해 중 북미 지역 분리막 공장 신설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배터리 부품 현지화 비율 90%가 되는 2028년 상업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수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뒤 북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국내외 배터리셀 제조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분리막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신사업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은 중단한다.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중단 절차를 마무리하고 분리막 사업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분리막과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개발은 지속한다.

SKIET 관계자는 "공급 안정성, 고난도 기술, 낮은 원가 등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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