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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株 고공 비행…금융주 일제히 강세

1일 KOSPI 2493.56(-0.14%)·KOSDAQ 796.18(-0.38%) 출발
원·달러 환율 1,335.0원(+0.4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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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1일 국내 증시는 양 시장 모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317.01포인트(-0.82%) 내린 38,150.3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345.89포인트(-2.23%) 하락한 15,164.01, S&P 500지수도 76.32포인트(-1.61%) 내린 4,845.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연준은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3월 회의 때까지 위원회가 신뢰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며 금리 인하까지는 시간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또한 알파벳(-7.5%), 마이크로소프트(-2.7%)는 실적 발표 이후 각각 광고 수익 부진과 낮은 가이던스 제시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4%) 하락하며 2,493.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796.18로 전 거래일 대비 3.06 포인트(-0.38%)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7억 원)과 기관(-210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246억 원)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26억 원)과 기관(-204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242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2월 첫 거래일에도 시장에선 '저PBR'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은행(+8.74%), JB금융지주(+3.85%), KB금융(+3.00%) 등은 이날 상승 출발했다. 또한 삼성물산(+1.81%)도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또한 일본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며 아시아나항공(+10.46%)을 비롯한 대한항공우(+6.20%), 에어부산(+3.02%) 등 항공주가 빨간 불을 켜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이닉스는 장 초반 191.79% 상승한 4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41%), 삼성전자우(+0.17%), 현대차(+2.26%), 기아(+0.49%)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82%),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바이오로직스(-1.43%), POSCO홀딩스(-1.06%)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 불을 켜냈다. HPSP(+0.67%), 레인보우로보틱스(+2.08%)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0.70%), 에코프로(-0.20%), HLB(-5.31%), 셀트리온제약(-1.57%), 엔켐(-3.98%) 등이 장 초반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오른 1,33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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