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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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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고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나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6곳(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큰 34곳 제외)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158만4천548명에서 작년 말 162만1천995명으로 2.4%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 폭이 1만9천539명(6.2%)으로 가장 컸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전체 가입자 증가 수의 52.2%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서비스 4천810명(5.2%), 식음료 4천278명(5.1%), 조선·기계·설비 3천790명(5.0%), 석유화학 3천694명(5.7%), 운송 3천105명(7.1%), 건설·건자재 2천809명(3.6%), 자동차·부품 1천881명(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은행(-3천810명·-3.5%), 유통(-1천503명·-0.9%), 보험(-1천77명·-2.1%) 업종 등은 업황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었다.

이중 유통 업종은 고용이 폭증한 CJ올리브영을 제외하면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 수가 5천명대에 달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022년 6천600명, 2023년 2천988명 등 총 9천588명(8.6%) 늘어나며 가입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한 만큼 3월과 9월에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CJ올리브영은 3천546명(57.8%) 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이노텍 2천907명(23.7%), SCK컴퍼니 2천842명(14.8%), LG에너지솔루션 2천519명(26.4%), 한국철도공사 2천125명(10.6%), SK온 2천89명(140.4%), SK하이닉스 1천708명(5.8%), 대한항공 1천340명(8.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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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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