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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잠수함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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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28일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해상인지, 수중인지, 육상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 역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잠수함 시설이 있는 '신포'라는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 신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 북한은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 경포만은 함경남도 홍원군 앞바다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일대 해상이다.

또한 북한은 지난해 9월 8일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을 건조했다고 발표하며 신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열었다.

이 잠수함은 로미오급 개량형(3천t급)으로 추정됐는데, 당시 합참은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은 지금까지 신포 근처에서 수중무기시험을 해왔기에 이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로 판단된다"며 "이번 해상 순항미사일 발사의 주체가 김군옥영웅함인지는 불확실하지만, 결국 김군옥영웅함의 순항미사일 발사 능력을 구현하기 위한 것과 연계한 시험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군옥영웅함은 아직 전력화는 되지 않은 상태이며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시험해가는 단계로, 앞으로도 수중 발사 소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SLCM 발사 시험을 진행해갈 것"이라며 "북한은 이와는 별도로 핵어뢰(해일) 시험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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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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