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여섯 번째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의 연장과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만들어져 경제 지형도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TX-C노선 착공식이 열린 오늘(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고 올해부터 GTX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른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3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B노선의 착공이 같은 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GTX-A, B, C 노선의 연장과 D, E, F 노선의 신설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할 경우 하루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교통 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히 개선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여러분의 아침이 여유로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은 행복해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GTX로 얻게 될 경제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까지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겁니다.
교통연구원은 GTX로 인한 직접 고용 효과는 50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는 75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전국 4개 주요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km급 광역급행철도 도입과 도시 내 도로·철도의 지하화, 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 설치도 약속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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