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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빌 애크먼, 이스라엘 증권거래소 지분 2,500만 달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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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으로 알려진 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부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지분을 2,500만 달러 어치 매입했다.

24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홀딩스 CEO 부부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지분 4.9%를 매입했다. 약 2500만달러 규모다.

이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가 진행한 2차 주식 공모의 일환이다. 텔아비브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텔아비브는 6500만달러의 수익금을 거뒀다. 이를 기술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크먼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적 담론에서 핵심 인물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대학들이 늘어나는 반유대주의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비판했고, 최근 이달 초 사임한 하버드대 총장을 포함한 일부 지도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팔레스타인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테러에 반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월 X(전 트위터)의 게시물에서 팔레스타인의 경제 발전과 이스라엘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요일 아침 해당 발표 이후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주가는 7% 급등해 2,237셰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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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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