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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독자 기술로 탄소배출량 18% 감소
"탠덤 OLED 등 친환경 부품 지속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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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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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LTPS·LCD 등은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검사 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통해 차량용 OLED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해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차량용 OLED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Tandem) OLED 소자가 적용되어 있다.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 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이 더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2세대 탠덤 OLED는 휘도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약 40% 저감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Auto 제품개발1담당(상무)은 "탠덤 OLED, 시야각 제어 등 차별화 기술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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