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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 새 브랜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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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 27년 동행을 마친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의 새 브랜드 '선데이 레드'와 손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 "이번 주말부터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즈의 새 의류 후원 관련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 우즈의 용품 후원사인 테일러메이드가 새로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협찬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프로에 데뷔하던 1996년부터 나이키 후원을 받았고,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계속 후원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달 초 후원 계약을 종료했다.

골프 관련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테일러메이드의 '선데이 레드'는 'SDR'이라는 이니셜과 함께 빨간색 바탕에 호랑이로 보이는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마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는 우즈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대학교 시절부터 해온 습관"이라고 보도했다.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가 태국 출신인데, 태국에서는 빨간색이 '힘 있는 색깔'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우즈는 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의류 후원 계약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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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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