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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인파'…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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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15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20일 오후 10만여명이 넘게 축제장을 찾아 누적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까지 88만2천명이 찾았으며, 관광객 최종 집계는 오후 늦게 나온다. 이는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지난해 말부터 사전에 운영한 얼음조각광장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을 합친 결과다.

축제 개막 이후 3번째 주말을 맞은 이날도 화천천 축제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5번째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2020년 이상고온과 겨울 폭우로 정상 운영하지 못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가 지난해 축제에 131만명이 찾았다. 이로써 올해 18회째 맞는 산천어축제는 또다시 100만명이 넘게 찾는 글로벌 밀리언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최고의 축제를 향한 마음가짐으로 축제를 해왔다"며 "축제뿐 아니라 성지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백암산 케이블카, 파로호 물빛누리호 등 관광상품을 통해 화천이 사계절 관광지가 되고, 침체한 지역 경기를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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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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