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 원(5.96%)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기(2.95%)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내 사전예약을 앞두고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등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비전 프로에 3D센서를, 삼성전기는 프로세서용 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은 비전 프로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아이패드처럼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제품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