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가수 박진영씨가 JYP Ent. 주식 50억 원 규모를 추가 매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씨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6만 2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박 씨의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0.15%포인트 늘었다.
최근 10만원 선을 지켜오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 12일 이후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17일 종가 기준) 17.7% 내려앉았다.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는 ITZY(있지)와 엔믹스 등 소속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표가 지적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음반의 경우 기저가 높은 만큼 다소 더딘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다만 중국 공구 감소와 관련해서는 앨범 수출 내 중국 비중이 작년 기준 12%까지 하락한 만큼 악재의 마무리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