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해외 IPO를 모색했으나 지금은 계획이 잠시 보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다보스 포럼에서 열린 CNBC 인터뷰에서 적대적인 규제 당국(SEC)을 비판하며 "미국 외 시장에서 IPO를 모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기업공개(IPO) 계획을 보류"하고 있으며 "새 SEC 위원장이 취임하면 미국 상장을 검토할 테지만 IPO가 당장의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에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정치적 골칫거리'라고 부르며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언젠가는 새로운 SEC 위원장이 취임할 것이며, 이는 미국 국민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오는 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리플이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고 이달 보도한 바 있다. 이날 CEO는 지금까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며칠간 0.57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