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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위해 정보 누락' KT&G…"美서 통보 받은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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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17일 밝혔다.

KT&G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 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포괄적 문서 제출 명령에 따라 자료를 제출하고 관련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는 등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으며, 관련해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통보나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며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 사안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KT&G는 앞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KT&G는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에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이 미국 법무부의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 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관한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아 조사받고 있으며 조사의 최종 결과와 그 영향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KT&G가 미국 주 정부에 낸 장기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할 거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KT&G 장기예치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조5,41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KT&G는 미국 지역에 대한 제조담배 수출과 관련해 담배기본정산협약에 따라 미 주정부가 제정한 에스크로 법령에 의해 판매금 중 일정 금액을 담배가 판매된 주정부에 예치했다.

KT&G는 "예치금은 회사의 불법행위의 결과로 담배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주 정부의 의료재정이 사용됐을 경우 주 정부의 의료재정에 편입될 수 있다"면서 "그 외의 경우에는 납부일로부터 25년 경과 후 전액 환급받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회사와 관련해 상기한 문제가 발생한 바는 없으므로 회사는 납부 시기에 따라 2025년부터 각 금액을 순차적으로 반환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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