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CREWW가 세계적인 스포츠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손을 잡고 아시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2월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건강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한 분야인 스포츠테크와 헬스테크 등 총 6개의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PoC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더불어,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투자 검토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펀드는 연 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Real Madrid Next Accelerator for Asia"라는 명칭으로, CREWW를 통해 진행되며, 지난 15일부터 스타트업의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가상현실(VR) 등 6개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10개사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을 통해 사업 관련 멘토링, 컨설팅, 개별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9~12월 동안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한 뒤, 최종 성과 발표회를 12월에 스페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유럽이나 미국의 기업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아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CREWW의 이지치 소라토 대표는 "아시아의 스타트업이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의 스포츠 팀에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크루코리아 대표이자 크루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인 최규식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2월 19일부터 오픈되며, 지난 15일부터는 참여 스타트업에게 정보 전달을 위한 사전 접수가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creww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고 추가 문의는 크루코리아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