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경기 남부에 조성 중인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총력 지원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움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 자원을 총 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혁명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천천히 순리대로 나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모든 인적·물적·전략 자산을 총 투입해서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핵심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차질없는 조성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총 622조원을 투자해 2047년 까지 경기 남부에 16기의 반도체 제조 시설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끝나는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액공제가 ‘대기업 퍼주기’라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거짓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어떤 산업보다 민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공장을 세우면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고 수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겁니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생산유발 효과는 650조원, 직·간접 일자리 창출은 346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5년 동안 158조원이 투자되고, 일자리 95만 개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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