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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 "이 지표 90까지 떨어지면 다우 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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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미국 리서치 플랫폼 올스타차트의 창업자 JC 파레츠가 증시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파레츠는 달러 인덱스가 지난 2020년 최저치까지 떨어질 경우 다우 지수가 5만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JC 파레츠는 달러 약세가 주식 시장에서 추가 이익을 창출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신이 증시 강세론자라면 반드시 달러 약세에 베팅해야 한다"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달러 가치의 하락"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과 2020년에도 달러 가치가 최고점에서 하락 전환했을 때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달러 인덱스가 100 근방에서 장기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로 이 지점이 곧 무너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달러 인덱스가 지난 2020년 최저치인 90까지 떨어질 경우 다우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33% 급등해 5만선을 돌파하고, S&P500 지수는 25% 상승해 6천선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전략가도 달러 가치 하락이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연구 결과 달러 가치가 10% 하락할 때마다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가 최대 3%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달러 가치가 교역 가중 기준으로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0.31% 하락한 37,592.98에, S&P500 지수는 0.08% 상승한 4,783.8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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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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