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선 가운데, 주가는 급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17% 하락한 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이프로젠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36% 하락한 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1,172억원에 달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해 6억 6,500만주의 발행주식 수를 6,500만주로 줄이는 자본금 감자와 동시에 이뤄진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측은 확보되는 자금을 바이오 시밀러 품목 허가 승인에 필요한 '공정성능적격성평가'를 위한 시험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장비 증설 등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에이프로젠으로부터 대여받은 자금을 상환해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을 촉진해 미래 매출원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