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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일본 증시…역대 최고점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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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 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약 34년 만에 3만5,000선을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11일 장중 한때 3만5,157.56까지 올랐다. 이어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3만5,049.86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3만5,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990년 2월 하순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29일 3만3,464로 거래를 마친 닛케이지수는 최근에도 거침없는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요미우리는 미국 증시와 새로운 증시 제도 덕에 닛케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실제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가 시작됐는데, 개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한편, 닛케이지수는 지난 1989년 말 3만8,915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거품 붕괴와 리먼 쇼크에 따른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2009년 3월에는 7,054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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