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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잡아라"...유통가 할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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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마트와 편의점에서 계란과 콩나물 등 필수 식료품 할인·기획전을 경쟁적으로 펼친다.

홈플러스는 이달 4∼10일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두부·콩나물 등 200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 데 이어 11일부터 국내산보다 30% 저렴한 '미국산 계란'을 30구 한판 4천990원에 팔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매달 식품 3종을 초저가에 팔기로 했다. 이마트의 1월 '가격 파괴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고물가로 시름이 커진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기에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값진행사'를 진행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 계란과 삼겹살, 백숙용 생닭 등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한다.

편의점 업체도 이에 뒤질새라 밥상 먹거리 필수 품목 행사를 잇달아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계란과 콩나물 등 20종을 싸게 파는 신년맞이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해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콩나물', '굿민국산콩두부' 등 3종을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판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매주 화요일 파격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9일 첫 번째 행사 상품으로 계란과 사과, 삼겹살, 한우 등심을 각 2천24개 한정 판매했다. 계란 30구 한 판은 2천4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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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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