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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 없다...'투명TV'로 기선제압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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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삼성과 LG가 투명디스플레이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올해 대거 CES 복귀를 예고한 추격자, 중국업체들을 상대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 셈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정원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초 투명 마이크로LED 스크린,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투명 마이크로LED 스크린!]
-라스베이거스 7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4

<기자> 투명 마이크로LED를 깜짝 소개하자 외신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곧 이어 공개된 실물에 취재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투명 마이크로LED는 투명 LCD, 투명 OLED보다 투과율이 높습니다. 유리로 된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로 만들 가능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최근 양상이 달라졌다고 해도 TV는 여전히 CES의 주인공입니다. 고화질, 고성능은 기본이고 얼마나 투명해질 수 있으냐가 미래 기술력입니다."

올레드 TV 세계 1위 LG전자는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깜짝 선보였습니다.

2019년 롤러블, 지난해 무선 올레드TV에 이어 투명 기술까지 더한 것입니다.

당장 올해 출시까지 선언하며 투명TV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투명기술에 더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인앤아웃 플립', LG디스플레이는 더 밝아진 OLED 등을 공개하며 올해 대거 CES에 복귀를 예고한 중국업체들 앞에서 디스플레이 리더십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올해 CES 키워드로 AI를 전면에 내건 삼성과 LG는 'AI 스크린 시대'도 예고했습니다.

TV에 탑재된 초고성능 AI 엔진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바꾸고 음질 역시 빠르게 보정합니다. AI를 탑재한 TV는 개인 트레이닝, 원격의료, VOD 등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한단계 더 진화하게 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라스베이거스=정원우 기자, 영상취재 : 김성오 / 영상편집 : 권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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