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태영 다음은 롯데?...롯데건설 "유동성 충분" 선 긋기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PF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일부 건설사들 역시 부실PF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4일) 하이투자증권은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을, 하나증권은 롯데건설을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건설사로 꼽았는데요.
롯데건설은 오늘(5일)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PF우발채구 관리에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약1조6천억원 규모의 PF 우발채무를 줄였고, 지난해말보다 차입금 1조1천억원, 부채비율 30% 이상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2천억원 중 2조4천억원은 이달 중 장기조달 구조로 연장하고, 8천억원은 본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에 대해 추가 자구계획을 주말까지 제시하라고 압박한 상황입니다.
만일 채권단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정관리나 청산절차에 들어갑니다.
◆ 유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4%로 하향...韓 2.4%로 '반등'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4일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5월 보고서 대비 0.1%포인트 낮춘 2.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작년보다 둔화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3년 성장률(2.7%·추정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한국 경제는 2023년 1.4%(추정치) 성장한 데 이어 2024년 2.4%로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엔은 "민간소비의 둔화는 고물가 지속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을 반영한다"면서도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융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3년 민간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11조 쏟아 물가 잡는다'...올해 물가상승률 2.6% 목표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5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농축수산물 할인,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을 통해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 2.6%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1월 중으로 설 연휴 민생안정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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