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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급락세…기술주 조정에 투심 '급랭'

삼성전자·LG엔솔 등 2%대↓ 등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약세
기관, 8,000억원 순매도…외국인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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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2,610선까지 밀려 내려가고 있다.

간밤 미국의 기술주 조정 여파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오후 1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34포인트(2.00%) 하락한 2,616.47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8,2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도 700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8,900억원 순매수세로 대응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39%, 3.65% 약세를 기록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5.26%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2.64%), 삼성SDI(-3.75%)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44포인트(1.19%) 하락한 868.4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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