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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 5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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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준 서울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월 서울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2.5로 전월 대비 8.0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118.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월 전국 평균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9.9로 지난해 12월 대비 8.4p(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지난 8월(100.8) 이후 5달째 기준선(100)을 밑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의 격차는 지난해 11월 26.0포인트에서 이달 4.3포인트로 줄었다.

인천은 11.2p(73.3→62.1) 하락하며 3개월째 기준선(100) 이하로 나타냈다. 경기 지역은 지난달 71.8에서 3.9p 상승한 75.7로 나타났지만, 10월(102.6) 이후로 3개월째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지만, 모든 전망치가 기준선 이하로 나타났다. 강원 35.2p(41.7→76.9), 전북 21.7p(53.3→75.0), 전남 21.7p(47.1→68.8), 광주 13.2p(50.0→63.2), 제주 12.8p(55.6→68.4), 울산 11.8p(58.8→70.6), 대구 10.3p(63.6→73.9), 충북 9.2p(53.3→62.5), 세종 8.3p(66.7→75.0), 경남 7.6p(57.1→64.7), 경북 5.3p(57.9→63.2), 충남 4.2p(62.5→66.7) 등이 소폭 상승했다.

권지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한) 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긍정적 전망보다는 그간 수도권 대비 큰폭으로 떨어진 전망지수의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조건 강화, 대출 한도 축소, 고분양가 및 고금리 등으로 수요자의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 분양 경쟁률이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과 대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지 않은 단지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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